제목: #041007am1217
이름: * http://www.metalman.co.kr


등록일: 2004-10-07 00:56
조회수: 5764 / 추천수: 1190


DSCN0024.JPG (32.2 KB)

체념하라 한다.
체념하기 싫은데
체념하라 한다.

이제 떠나야 한다.

가혹한 상채기를
아파하기 전에
떠나야만 한다.

너는 좋겠다.
거부할 수 있는 것이 남은
네가 부럽다.

아직도
간절한 내가
밤길에 몰려난
바람되어서
조금 더 아프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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