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ged steel /
500 X 500 X 1750 mm
사용된 재료는 철이다.
석탄불(coke)을 피워, 쇠를 달구고,
달구어진 쇠를 모루 위에서 망치질하여 형태를 만드는
전통적인 Blacksmithing(대장장이)기법으로
인물상의 얼굴과 손. 골격 등을 만들었으며,
철 리벳의 망치질로 부분접합을 하였으며,
TIG 용접기법을 병행하였다.
착색기법에 있어서 세 가지의 착색기법을 부분적으로 달리 사용하여
세 가지의 색상으로 표현하였다.
유럽의 전통적인 blacksmithing용 왁스를 제조하여 표면을 마감처리하였다.
인물상의 받침대 부분은 여닫을 수 있는 문을 만들어
수납공간을 확보하여 캐비넷 기능의 가구조형물로 완성하였다.
손으로 닫혀진 캐비넷 문을 닫고 있는 구조이며,
손목관절의 유동성으로 인해
손목을 들어 올려야만 문을 열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작품에서의 감성적 요소와 기능적인 요소의 결합과
신체접촉과 작동을 통한 물리적 감성적 교감을 의도한 것이다.
디자인에 있어서,
전체적인 형태구조에 대해 안정적이면서
자연스러운 시각적 흐름과 변화를 고려하였다.
지난 여름동안 겪은 긴 사유의 시간들 후에 남겨진
그 일상과 사유에 대한 단상과 느낌을 형상화하고자 하였으며,
사유의 모습을 삶(生)의 증거로 정의하여 표현한 자화상이기도 하다.
사유는 대체로 삶에서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운 지점에서 출발점을 이룬다.
그럼에도 사유는 삶의 증거이며, 살아(生)있음의 생존신호이며,
삶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는 것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metalma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12-06 20:05) | |